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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굽지 않아도 됩니다”…송훈파크 크라운돼지서 난축맛돈 먹어보니

  • 고은정 기자
  • 입력 2026.10.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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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애월읍 중산간에 자리한 송훈파크를 찾아갔다. 송훈 셰프가 운영하는 흑돼지 전문점 크라운돼지 제주점을 방문하기 위해서였다. 

크라운돼지는 송훈파크 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제주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난축맛돈을 주요 메뉴로 선보이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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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 들어서면 먼저 느껴지는 것은 넓은 공간이다.

테이블 간 간격도 비교적 여유롭게 배치돼 있어 여러 명이 함께 방문하기에도 좋다. 

이번 방문 당시에는 별도의 웨이팅 없이 바로 식사할 수 있었고, 점심 피크시간이 지났는데도 손님은 꾸준히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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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같이 먹을 밑반찬 구성을 보니 파절이, 마라오이무침, 유자소스샐러드, 톳무침, 한백김치 2종류, 멜젓, 상추쌈이 나왔다. 과하지 않고 딱 먹을만한 반찬이 나와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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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돼지의 대표메뉴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난축맛돈이다.

난축맛돈은 국립축산과학원 난지축산연구소에서 개발한 제주 흑돼지 계통의 돼지로, 일반적인 흑돼지와는 구별되는 품종이다. 

 

크라운돼지는 이 난축맛돈을 활용한 세트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세트에는 난축맛돈 세트 A와 B 가 있고, A는 오겹살, 목살, 뽈데기살이 나오고 B세트는 오겹살, 목살, 뽈데기살, 돈마호크로 구성됐다. 그 외 돈마호크(난축맛돈), 오겹살과 목살, 쫄데기살 등을 1인분 기준으로 원하는 부위를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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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난축맛돈은 먼저 주방에서 초벌 과정을 거친 뒤 테이블로 제공됐다. 초벌은 고기를 완전히 익히는 과정이 아니라, 겉면을 먼저 구워 고기의 표면에 불향과 구운 풍미를 더하고 테이블에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방식이다.

 

초벌된 고기를 직원이 테이블에서 직접 구워주면서 부위별로 익는 정도를 조절했다. 손님은 고기를 계속 뒤집거나 불판 상태를 확인할 필요 없이, 직원이 안내하는 순서에 맞춰 바로 먹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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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먹은 뒤에는 크라운 볶음밥을 주문했다.

크라운돼지의 볶음밥은 일반적인 고깃집 볶음밥과 달리 갈치속젓을 넣어 감칠맛이 풍부한 맛이었다. 철판에 볶아져 나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었다.

 

돼지고기를 더 특별하게 먹고 싶을 때 난축맛돈을 초벌한 뒤 직원이 직접 구워주워 부담없이 식사가 가능한 크라운돼지를 한번쯤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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