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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밭에 모다들엉"… 가을을 물들인 '2026 제주독서대전'

  • 부경미 기자
  • 입력 2026.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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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밭에 모다들엉"… 가을을 물들인 '2026 제주독서대전' 성황리 개최

 

   - 10월 24일부터 이틀간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열려

 

   - 배우 박중훈 북콘서트, 작가 강연, 5개 테마 15개 체험 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선보여 

 

책 읽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제주의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책으로 소통하는 장인 '2026 제주독서대전'이 지난 10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제주시 우당도서관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책밭에 모다들엉'이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 이번 독서대전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책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다채롭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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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후 6시 우당도서관에서는 배우 박중훈의 특별 북콘서트(『후회하지마』)가 열려 박중훈의 삶과 영화이야기를 재치와 위트 있는 입담으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도서관 곳곳에서는 저명한 작가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김애란(『안녕이라 그랬어』), 박희순(『나를 이해하는 힘,자아문해력』), 지토(『지토툰』)등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독자들과 깊이 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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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관 내부 1층  공간에서는 출판사와 독립서점들이 한자리에 모인 '북마켓'이 마련되어 방문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장에서는 사회적기업 '카페 플로베' 소속 청년장애인 바리스타들이 방문객들에게 따뜻한 유기농 커피를 무료로 제공하는 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착한 소비와 친환경의 가치를 공유하며 축제장에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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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들이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됐다. 도서관 본관 입구에서는 준비된 소품을 활용해 책 속 등장인물로 변신해 보는 '코스프레&포토존'과, 우당도서관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설문조사 완료 시 무료 사진 촬영을 제공하는 '인생책컷'이 상시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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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만나멍', '읽으멍', '보멍' 등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해 스탬프 3개 이상을 모으고 만족도 설문조사를 완료한 방문객에게는 도서관 1층 로비에서 '나만의 키캡 키링 만들기' 등의 특별한 선물을 증정하는 스탬프 이벤트가 마련되어 참여의 재미를 더했다. 외부 '숲속 오솔길 체험 부스'에서도 시간·이야기·상상·생각·내일 등 5개 테마의 15개 부스가 다양하게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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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 독서대전은 5개의 테마, 15개의 부스로 구성된 '숲속 오솔길 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과거를 만나 지혜를 얻는 '시간의 책밭'(역사·옛그림·옛이야기씨앗) ▲이야기에 공감하고 마음을 나누는 '이야기 책밭'(지혜·감정·명화씨앗) ▲상상으로 펼치는 무한한 세상 '상상의 책밭'(판타지·상상·도깨비씨앗) ▲질문하고 생각하며 더 넓어지는 마음 '생각의 책밭'(질문·시·고전씨앗) ▲꿈꾸고 도전하는 더 밝은 미래 '내일의 책밭'(모험·미래·희망씨앗) 등 테마별 부스에서 관람객들은 자신만의 책 씨앗을 심고 가꾸는 특별한 체험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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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벽면에는 방문객들이 직접 소감과 그림을 남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책밭: 2027년 10월에 또 만나요!" 코너가 마련되어 축제의 아쉬움과 내년 행사에 대한 기대를 남겼다.

 

이번 행사는 풍성하고 안전한 축제를 위해 기획부터 운영까지 애쓴 우당도서관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 그리고 성숙한 시민 의식으로 축제를 함께 완성해 준 제주도민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었다. 

 

이번 제주독서대전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책밭'에 모여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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