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 갈비집이 새로 오픈하였다. 숯불갈비와 냉면 무료라고 써진 환한 간판이 지나가는 사람의 시선을 끌게 만들었다.
안으로 들어가니 매장은 그리 넓지 않지만 4인석 테이블이 꽉 채워져 있었다.
메인 메뉴는 돼지양념갈비와 돼지생갈비이다. 원산지는 수입산이다. 그래서인지 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고기를 주문하면 서비스 메뉴인 육회물회가 나오고, 양파절임, 상추, 쌈장 정도가 세팅된다. 나머지 필요한 반찬들은 셀프코너를 이용하면 된다.


두 가지 고기를 다 주문했다. 숯불 위에서 구워지는 양념갈비는 달큰한 양념 향과 고소한 불향이 어우러져 식욕을 자극했다. 고기 두께도 얇아서 불판위에서 빨리 익어 타지 않게 잘 구울 수 있었다. 다만 불판이 금방 타버려서 불판 교체를 자주 해야된다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사장님이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다.
생갈비는 고기의 신선함과 좋은 육질이 돋보였다. 숯불 위에서 구워지면서 고소한 육향이 살아나고, 고기 본연의 담백한 맛과 풍미가 입안에 퍼진다. 불판 위에서 먹음직스럽게 익어 가는 모습부터 씹을수록 느껴지는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까지, 양념에 의존하지 않고도 생갈비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고기 1인분 당 냉면 1그릇이 무료로 제공된다. 물냉면, 비빔냉면을 선택할 수 있다. 양은 후식으로 먹기에 딱 적당한 양이었다.
갈비 한 점에 냉면을 곁들여 먹는 조합은 고깃집에서 빼놓기 어렵다.

또 여기의 매력은 아이스크림도 서비스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고기를 다 먹고 나가면서 입구에 있는 아이스크림 냉장고에서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골라 먹는 즐거움이 있다.
오후 4시부터 새벽 1시까지 영업을 하므로, 제주시 인제에서 이른 저녁이나 늦은 밤에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숯불갈비집을 찾는다면 방문해 봐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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