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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부터 이어온 깊은 맛, 제주 ‘대춘해장국’의 끊이지 않는 발길

  • 부경미 기자
  • 입력 2026.10.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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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의 오랜 밥상이자 섬을 찾는 이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대춘해장국’이 든든한 한 끼와 깊은 국물 맛, 그리고 깔끔한 후식까지 더해져 연일 방문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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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메뉴인 해장국은 푸짐한 소고기와 콩나물, 당면, 우거지, 선지가 듬뿍 들어가 깊고 시원한 맛을 내며, 매콤하면서도 깔끔한 다진 양념(다대기)이 어우러져 해장용으로 뜸을 들일 필요가 없다. 함께 제공되는 다진 마늘을 국물에 취향껏 넣어 섞으면 알싸한 풍미가 더해져 국물의 감칠맛이 한층 살아난다.

 

또 다른 대표 메뉴인 내장탕은 쫄깃하고 잡내 없이 손질된 곱창과 양이 가득 들어있어, 고소하고 진한 육수를 선호하는 식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깔끔한 백깍두기와 얼큰한 김치, 싱싱한 고추 등 기본 반찬 또한 국물과 최상의 궁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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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식사 후 제공되는 ‘살얼음 커피’는 이곳을 찾는 이들이 꼽는 또 하나의 별미이자 대춘해장국만의 별빛 포인트다. 살얼음이 동동 떠 있는 시원하고 달콤한 커피 한 잔은 식사 후 입안에 남아있는 기름기를 싹 가시게 해주고, 얼큰하게 오른 열기를 달래주어 식사의 완벽한 마무리를 선사한다.아침 일찍 문을 열어 제주 여행의 시작이나 깔끔한 해장이 필요한 이들에게 든든한 안식처가 되어주는 대춘해장국. 오늘도 뚝배기 속 보글보글 끓어오르는 진한 국물과 시원한 살얼음 커피 한 잔이 제주를 찾는 식객들의 마음과 속을 따뜻하고 시원하게 채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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