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에서 일본식 라멘을 맛볼 수 있는 마츠노멘을 찾았다. 점심시간대에 방문했는데 웨이팅이 조금 있는 편이었다.


매장 내부는 라멘 전문점 특유의 간결하고 실용적인 분위기로 꾸며져 있었고, 바 형태의 좌석이 중심을 이루어 혼자 방문해 식사하기에도 부담이 적어 보였다. 주방과 가까운 좌석이라서 조리 과정을 자연스럽게 볼 수 있어 일본식 라멘집의 분위기를 더욱 잘 느낄 수 있었다.


마츠노멘의 특징 중 하나는 취향에 따라 라멘을 직접 선택해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국물 종류는 물론 국물의 짠 정도, 면발의 굵기, 면의 익힘 정도, 손으로 빚은 면까지 선택할 수 있어 개인의 입맛에 맞춰 한 그릇을 구성할 수 있다.
주문한 메뉴는 소유라멘과 돈코츠라멘이다. 소유라멘은 간장을 바탕으로 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돈코츠라멘은 돼지뼈 육수 특유의 깊고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메뉴다. 두 가지 라멘을 함께 맛보며 국물 베이스에 따른 맛의 차이를 경험했다.


테이블에는 라멘의 맛을 취향에 따라 조절할 수 있도록 다시마 식초, 산초가루, 고춧가루 등 각종 양념류가 준비돼 있었다. 기본 라멘의 맛을 먼저 즐긴 뒤 취향에 맞게 조미료를 더하면 국물의 풍미에 변화를 줄 수 있다.
또한 밥과 면이 추가로 리필이 가능해 추가로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라멘을 먹은 뒤 면을 추가하거나 남은 국물에 밥을 곁들여 보다 든든하게 식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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