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라뉴스] 은은한 불향에 빠지다… 제주시 화북동 골목 숨은 강자 ‘동화로 연탄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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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화북일동 위치… 아날로그 감성 자극하는 연탄불 직화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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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툼한 육즙의 항정살 대표 메뉴로 도민 입소문… ‘진짜 로컬’들의 퇴근길 참새방앗간
제주 지역 골목상권의 숨은 가치와 도민들의 진짜 발길이 머무는 곳을 취재하는 탐라뉴스입니다. 최근 화려하고 트렌디한 대형 고깃집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제주시 화북동의 한 한적한 골목에서 아날로그 감성과 압도적인 고기 맛으로 주민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곳이 있어 화제입니다. 제주시 동화로1길 53-20(화북일동)에 위치한 ‘동화로 연탄구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01. 추억을 굽는 연탄불, 그리고 비교할 수 없는 육즙의 조화
‘동화로 연탄구이’의 가장 큰 매력은 최근 흔히 보기 힘들어진 ‘연탄불 직화 방식’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
연탄불은 강력하면서도 은은한 열기가 고기 속까지 일정하게 전달되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만들어냅니다. 특히 연탄 특유의 불향이 고기의 잡내를 완벽하게 잡아주고 풍미를 극대화해, 가스불이나 일반 숯불과는 차별화된 깊은 맛을 선사합니다. 정겨운 드럼통 테이블에 둘러앉아 피어오르는 연탄 연기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도민들에게는 고단한 하루를 위로받는 퇴근길 아지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02. 기자의 원픽(Pick), 식감과 고소함의 정점 ‘항정살’
이곳을 찾는 단골들과 식도락가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대표 시그니처 메뉴는 단연 ‘항정살’입니다.
촘촘히 박힌 마블링이 특징인 항정살은 연탄불 위에서 기름기가 적당히 빠지면서 특유의 서걱거리고 쫄깃한 식감이 배가됩니다. 씹을 때마다 뿜어져 나오는 고소한 육즙은 연탄향과 어우러져 한 점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깁니다. 두툼하게 썰어내어 씹는 맛을 살린 고기에 멜젓(멸치액젓)이나 기본 찬을 곁들이면 질릴 틈 없이 마지막 한 점까지 즐길 수 있다는 평입니다.
03.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도민들의 쉼터
‘동화로 연탄구이’는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1시까지 문을 엽니다. 너무 이른 낮 시간보다는 어스름해지는 저녁 시간, 소중한 사람들과 술잔을 기울이며 정을 나누기에 최적의 운영 시간대입니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화려한 포장지를 벗겨낸 ‘진짜 제주 도민의 로컬 라이프’를 경험할 기회를, 지역 주민들에게는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동네 사랑방으로서 화북동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매장 정보]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동화로1길 53-20 1층 (지번: 화북일동 18-4)
영업시간: 매일 16:00 ~ 23:00
대표메뉴: 연탄구이 육류·고기 (항정살 강력 추천)
탐라뉴스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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