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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도서관에 사람들이 몰렸다”…책·강연·체험 가득했던 특별한 하루

  • 고은정 기자
  • 입력 2026.09.0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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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제주시 동녘도서관이 책과 사람, 문화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공간으로 변했다.

 

동녘도서관과 조천읍도서관이 함께 마련한 ‘2026 동(쪽)동(네) 도서관’ 독서문화축제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동녘도서관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독서의 달을 맞아 지역 주민들이 책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고,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고 빌리는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함께 만나고 소통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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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에 들어서자 평소의 차분한 도서관 모습과는 달리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어린이,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행사장을 찾으면서 도서관 곳곳에 활기가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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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운영된 체험 프로그램에는 ‘책 사이’, ‘나무 한 조각’ 등을 비롯해 총 11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가족 단위의 참가자들은 직접 만들고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독서를 문화와 놀이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작가와 방송인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 강연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오후 1시부터 2시 30분까지는 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인 남궁인이 강연자로 나섰다. 의료 현장에서의 경험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참가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일상 속에서 삶과 사람을 바라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방송인 이금희의 강연이 진행됐다. 오랜 시간 방송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온 이금희가 삶과 관계,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밖에도 버블쇼, 책소풍 마당, 동아리 작품 전시, 포토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동(쪽)동(네) 도서관’ 행사는 동녘도서관과 조천읍도서관이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가 결합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책을 중심으로 강연과 체험, 전시와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하면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독서문화축제로 꾸며졌다.

 

도서관을 찾은 주민들에게는 책과 한층 가까워지는 시간이자 이웃과 함께 문화를 즐기는 하루가 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책과 문화를 연결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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