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대표적인 ‘섬 속의 섬’ 가파도가 음악과 마켓, 체험이 어우러진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변신한다.
‘가파도 섬 야시장 시즌1-음악이 함께하는 파머스 마켓 축제’가 오는 8월 29일 가파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관광공사의 ‘섬-기업 시너지 상생관광 프로젝트’의 하나로 마련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가파도마을회와 (사)일도시연구소가 주관한다.
이번 축제는 기존의 단순한 야시장과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파도의 농수산물과 지역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파머스마켓을 비롯해 제주 아티스트 공연, 공예 체험, 스마트관광 콘텐츠, 자전거 트레킹과 플로깅 등 섬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낮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가파도를 단순히 잠시 둘러보는 관광지가 아니라 하루 동안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 가파도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상생형 축제’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의 만남’이 있다.
가파도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농부마켓과 전국의 공예작가들이 참여하는 공예품 마켓이 운영되며, 방문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농수산물과 다양한 공예품을 둘러볼 수 있다.
또한 제주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버스킹이 행사장 곳곳에서 펼쳐져 마켓을 둘러보는 동안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후에는 섬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야장 행사도 마련된다. 가파도의 자연환경과 지역 주민의 일상이 축제 콘텐츠와 결합하면서 관광객에게는 색다른 섬 여행 경험을, 지역에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와 소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 스마트관광부터 자전거 트레킹까지…가파도 곳곳을 즐긴다
이번 축제에서는 가파도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도 선보인다.
스마트관광 AR 콘텐츠 체험을 비롯해 자전거를 이용한 섬 트레킹, 플로깅 등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가파도의 풍경을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파도 자전거 트레킹은 섬의 해안 풍경과 마을길 등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사장에서 마켓과 공연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가파도 자체를 여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 제주 공예작가들과 함께하는 섬 아트 체험과 전시도 준비돼 지역의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 시간대별 주요 프로그램
| 시간 | 프로그램 | 주요 내용 |
|---|---|---|
| 10:00~11:00 | 사전접수자 체크인 | 단체 방문객 등 사전접수자 체크인 |
| 11:00~13:00 | 공연·파머스마켓·공예체험 | 제주 아티스트 공연, 농수산물 마켓, 공예 체험 |
| 13:00~14:00 | 스마트관광 AR 체험 | 가파도를 색다르게 즐기는 스마트관광 콘텐츠 |
| 14:00~16:00 | 공연·파머스마켓·MC 이벤트 | 공연, 마켓, 현장 이벤트 등 |
| 16:00~18:00 | 섬 주민과 함께하는 야장 |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지역 연계 프로그램 |
| 18:00~21:00 | 캠핑 야장 등 | 캠핑형 야장 및 투어객 대상 프로그램 |
※ 공식 관광정보에 안내된 일정이며, 세부 프로그램과 운영시간은 현장 및 회차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야시장’이지만 낮부터 즐기는 가파도
이번 행사의 이름에는 ‘야시장’이 들어가지만 프로그램은 오전부터 시작된다.
오전에는 공연과 파머스마켓, 공예 체험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에는 스마트관광 AR 체험과 MC 이벤트 등이 이어진다.
오후 4시부터는 섬 주민과 함께하는 야장 행사가 시작되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달라진다.
저녁 시간대에는 캠핑 야장 등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져 가파도의 바다와 노을, 섬의 저녁 풍경을 배경으로 음악과 지역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 당일 방문부터 1박2일 여행까지
행사 당일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현장을 방문할 수 있다.
보다 체계적으로 축제를 즐기고 싶은 방문객을 위해 별도의 투어 상품도 운영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일 투어와 1박2일 투어 상품이 마련됐으며, 당일 투어는 3만9000원, 1박2일 투어는 7만9000원으로 안내됐다. 1박2일 투어는 30명 선착순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투어 상품의 예약 여부와 세부 내용은 변동될 수 있어 이용을 원하는 경우 행사 주관 측에 사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 가파도에서 만나는 새로운 제주 여행
가파도는 봄철 청보리로 유명하지만 계절에 따라 다양한 자연경관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이번 섬 야시장은 가파도의 자연환경에 음악과 지역 먹거리, 농수산물, 공예,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계절별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섬 관광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농수산물 판매와 야장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이 지역의 생활문화와 가까이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돌아가는 방식에서 벗어나 섬을 천천히 둘러보고, 지역에서 생산된 먹거리와 상품을 만나고, 음악과 체험을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새로운 형태의 제주 여행을 제안하는 셈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가파도가 봄철 청보리 관광뿐만 아니라 계절과 시간대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가파도는 섬 지역인 만큼 방문객은 행사 참여와 함께 여객선 운항 여부와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다. 특히 기상 상황에 따라 섬을 오가는 선박 운항에 변동이 생길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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