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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제1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 8월 13일부터 5일간 개최

  • 고은정 기자
  • 입력 2026.08.1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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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거문오름의 숲길과 용암동굴을 걸어볼 수 있는 ‘2026 제17회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 트레킹’이 오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거문오름 일대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거문오름국제트레킹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거문오름 용암길을 특별히 개방해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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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길·용암길 두 코스로 운영

올해 트레킹은 크게 태극길과 용암길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태극길은 거문오름의 능선과 숲길을 따라 걸으며 오름의 지형과 자연경관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코스다. 용암길은 거문오름에서 분출한 용암이 흘러가며 만들어낸 지질학적 흔적을 따라 걷는 코스로, 평소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는 구간을 행사 기간에만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올해는 탐방객들의 편의를 위해 출발 시간이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8시로 한 시간 앞당겨졌다. 입장은 오후 1시에 마감되며, 참가자는 출발 전 탐방안내소에서 안전 안내를 받은 뒤 출입증을 발급받아 입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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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 가능

이번 거문오름 트레킹은 행사 기간 동안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다만 자연유산 보호와 탐방객 안전을 위해 현장에서 안내되는 탐방 수칙을 준수해야 하며, 기상 상황이나 현장 여건에 따라 일부 코스 운영이 변경될 수 있어 방문 전 관련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거문오름은 제주 화산활동의 흔적을 간직한 대표적인 지질유산으로, 주변에 형성된 다양한 용암동굴계와 함께 제주 화산섬의 지질학적 가치를 보여주는 장소다.

 

자연과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

트레킹 행사에서는 단순히 걷는 것뿐만 아니라 거문오름과 제주 자연환경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부스로는 식혜, 지름떡, 쉰다리, 백도라지 등 지역 먹거리와 의류, 책 나눔 등이 있다.

 

1년에 딱 한번 찾아오는 예약없이 무료로 거문오름의 울창한 숲과 화산지형, 용암이 만들어낸 자연의 흔적을 직접 걸으며 세계자연유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족 단위 탐방객과 자연·트레킹을 즐기는 방문객들에게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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