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여자배구 최강 클럽 4팀, 8월 제주 한라체육관에 모인다 상금 없는 친선경기… 수익금은 지역 스포츠 발전기금으로 환원
[탐라뉴스 스포츠]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배구여제' 김연경이 현역 시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세 팀이 올여름 제주 코트에 나란히 선다.
한국·중국·일본을 대표하는 여자배구 최정상 클럽 네 팀이 맞붙는 국제 친선전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가 오는 8월 1일부터 이틀간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다.
KBS N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이벤트성 경기를 넘어 아시아 여자배구의 경쟁력 강화와 교류 확대를 내건 자리다. 무엇보다 '김연경'이라는 세 글자로 대회의 결이 완전히 달라진다.

▲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공식 포스터 ⓒ 탐라뉴스
◆ [관전포인트] '김연경 레거시'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슈퍼매치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참가 팀들의 면면이다.
김연경이 선수 시절 몸담았던 아시아 명문 구단들이 대거 참전한다. 국내 데뷔와 은퇴를 함께한 친정팀 흥국생명, 2009년 첫 해외 진출 무대였던 일본 오사카 마블러스(옛 JT 마블러스), 그리고 중국 리그를 제패한 상하이 브라이트까지 — 배구여제의 발자취를 따라가면 자연스레 이번 대회의 얼개가 그려진다.

연경은 오사카 마블러스 시절 팀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을 이끌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이후 상하이와 유럽 무대를 거쳐 다시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은퇴 시즌 통합 우승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그가 거쳐간 세 팀이 한 대회에 모이는 장면 자체가 흔치 않은 사건이다.
여기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탄 현대건설이 가세하면서 라인업은 한층 두터워졌다. 한 언론은 이번 대회를 두고 '김연경 레거시의 확장'이라 평했다.
김연경이 거쳐간 흥국생명·오사카 마블러스·상하이 브라이트, 그리고 현대건설. 아시아 여자배구의 '어벤져스'가 제주에서 완성된다.
◆ [참가팀] 한·중·일 최정상 4개 클럽
네 팀은 각국 리그를 대표하는 강호다. 국내에서는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중국에서는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가, 일본에서는 오사카 마블러스가 출전한다. 서로 다른 리그에서 정상을 다투던 팀들이 한 코트에서 맞붙는 만큼, 스타일의 대비를 지켜보는 재미가 크다.

▲ 참가 4개 구단 소개 ⓒ 탐라뉴스
◆ [일정] 이틀간 네 경기… 교차 대진
대회는 8월 1일(토)과 2일(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첫날과 이튿날 대진을 엇갈리게 짜 네 팀이 서로 다른 상대와 맞붙도록 했다. 각 경기는 오후 1시와 3시 30분에 차례로 열린다.
모든 경기는 KBS N 스포츠를 통해 전 경기 생중계된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도 안방에서 아시아 톱클럽들의 맞대결을 지켜볼 수 있다.

▲ 이틀간의 경기 일정 ⓒ 탐라뉴스
◆ [의미] 상금 없는 '착한 대회'… 수익은 지역으로
이번 대회는 상금이 걸리지 않은 친선경기로 치러진다. 그럼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은 수익금의 향방이다. 대회 수익은 지역 스포츠 발전 기금으로 환원된다. 승패를 겨루는 경기이면서 동시에 지역 사회에 되돌려주는 구조를 택한 셈이다.
주최 측은 스포츠의 공공적 가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경기 중계에 더해 특집 다큐멘터리 제작도 예정돼 있어, 코트 위 승부뿐 아니라 배구를 둘러싼 이야기까지 콘텐츠로 확장될 전망이다.
제주로서는 여름 성수기에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유치해 관광과 스포츠를 잇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국내외 팬과 취재진의 방문은 그 자체로 지역 경제에 온기를 더한다.
◆ [관전 팁] 숨소리까지 들리는 코트, 스타일의 향연
제주 한라체육관은 관중석과 코트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워 선수들의 움직임과 호흡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경기장으로 꼽힌다.
대형 경기장에서는 놓치기 쉬운 현장의 긴장감을 가까이서 체험하기에 좋다.
무엇보다 한·중·일 최정상 클럽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서로 다른 배구 색깔을 한눈에 비교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조직적인 수비와 짜임새를 앞세운 일본, 높이와 파워로 압박하는 중국, 끈질긴 수비와 화려한 응원 문화가 어우러지는 한국 — 세 나라의 스타일이 이틀간 교차한다.
경기 전후로는 공연 무대도 마련돼 스포츠와 문화를 함께 즐기는 축제형 이벤트로 꾸려진다.

▲ 입장 시간 및 관람 유의사항 ⓒ 탐라뉴스
◆ [예매] 티켓링크에서 사전 예매
티켓은 티켓링크를 통한 사전 예매와 현장 판매로 운영된다. 입장은 경기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제2문에서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티켓을 소지하면 재입장도 가능하다.
관람 시에는 병·캔·유리병, 주류, 대형 응원도구 등의 반입이 제한되며, 개인 사진 촬영은 가능하나 플래시·영상 촬영과 라이브 스트리밍은 금지된다. 자세한 예매 일정과 좌석 정보는 예매처 공지를 통해 확인하는 것이 정확하다.

▲ 예매 안내 ⓒ 탐라뉴스
■ 대회명 : 2026 한·중·일 여자배구 탑 클럽 슈퍼매치 제주대회
(Jeju 2026 Women's Volleyball Top Club Super Match)
■ 일시 : 2026년 8월 1일(토) ~ 8월 2일(일)
■ 장소 : 제주 한라체육관
■ 입장 : 당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제2문 순차 입장
■ 주최 : KBS N / 후원 : 제주특별자치도
■ 중계 : KBS N 스포츠 전 경기 생중계
■ 예매 : 티켓링크 (사전 예매 및 현장 판매)
■ 예매 오픈 : 2026년 7월 17일 [확인 필요]
■ 문의 : 1588-7890
* 예매 일정·좌석·공연 라인업 등 세부 정보는 예매 오픈 시점의 공식 공지를 기준으로 하며, 변동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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